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 한 달 이용 리뷰
수험생활을 하면서 송도의 많은 스터디 카페들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수험생활을 하며 이용했던 마지막 스터디 카페가 바로 브리즈 스터디 카페였습니다.
전에 이용하던 스터디 카페의 기간권이 끝나서 새로운 스터디 카페를 알아보던 도중, 바로 이곳 브리즈 스터디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브리즈 스터디카페를 발견했을 때는 11월 초에 막 오픈할 때였는데요, 생긴 지 얼마 안 된 신생 스터디 카페인지라 정말 시설이 깔끔하였습니다. 오픈 초기인지라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리즈 스터디 카페는 송도 퍼스트프라자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는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이용 요금
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의 이용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당일권은 2시간 - 3000원 / 4시간 - 5000원 / 6시간 - 7000원 / 8시간 - 8000원 / 12시간 - 10000원이고, 1시간당 추가 연장을 하게 되면 1500원의 비용이 듭니다.
기간권은 2주 - 7만 원 / 4주 - 12만원입니다. 저는 4주 이용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시간권은 50시간 - 7만원 / 100시간 - 12만 원입니다.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기간권과 시간권 중에 더욱 효율적인 것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특히 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에는 1인실이 있습니다. 1인실은 각 좌석이 밀폐되어 있고, 좌석별로 출입문이 있어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된 좌석을 의미합니다. 개인의 공간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가격은 4주에 18만 원입니다.
위 가격은 2020년 12월 8일 기준으로의 가격으로, 추후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더욱 정확한 정보는 전화 문의, 인터넷 검색, 방문 등을 통해 얻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출입구 앞에 무인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간권/시간권을 결제할 수도 있고, 좌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좌석 이용 중에 잠깐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출입하고 싶을 때도 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출입할 수 있습니다. (혹은 출입구 옆에 비치된 바코드 인식기로도 출입이 가능합니다.)
시설
출입구를 열고 들어서면 제일 먼저 로비가 등장합니다. 로비에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브리즈 스터디 카페에서 제공하는 음료수(왼쪽 냉장고)와 간식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음료에 얼음을 넣어 마시는 분들을 위한 제빙기도 있고, 오른쪽에 원두를 직접 가는 커피머신이 있습니다. 또한 맨 오른쪽에는 싱크대가 있어서 남은 음료를 버릴 때나 손을 씻을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냉장고에 비치되어 있는 음료들은 직접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이 가져온 음식물을 이곳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단 이때는 주인의 식별을 위해 포스트잇으로 자신의 인적사항을 기입해야 합니다.
여기는 간단한 문서작업과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프린터 이용이 무제한 무료라는 점입니다. 단 사용자 본인이 용지를 직접 가지고 와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린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브리즈의 엄청난 메리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곳은 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의 휴게실입니다. 이곳에서 간단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일 좋은 것은 바로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용한 스터디 카페들 중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터디 카페는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혜자 스터디 카페입니다.
(2020년 12월 8일 기준으로 강화된 코로나 2.5단계 조치로 인해 토스트를 잠시 동안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조치가 완화될 즈음 다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전자레인지와 토스트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위에 있는 "BREAD"라고 되어 있는 곳을 열면...
이렇게 식빵이 나옵니다. 집게로 집어서 옆에 비치된 토스트기에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 이렇게 빵에다가 발라 먹을 수 있는 누텔라와 딸기잼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누텔라를 생애 처음 빵에 발라 먹어봤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고요.. ㄷㄷ
좌석
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의 내부 좌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탁 트인 오픈형 좌석도 있고, 반 밀폐형 공간도 있어서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공기 정화 식물과 공기청정기가 많아서 공기 질이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의자가 제 기준으로는 마음에 들었는데, 일반적인 스터디 카페는 원가절감형 의자를 사용하거나, 바퀴가 여러 개 달린 의자를 이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의 의자는 일단 착석감이 매우 편안했고, 바퀴가 앞부분에 절반만 달려 있습니다. 바퀴가 네 다리에 다 달려있는 의자는 공부하면서 의자가 자꾸 미끄러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편할 수 있는데, 이 의자는 앞부분에 절반만 바퀴가 달려있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의자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또한 바퀴 쪽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면 편하게 의자를 밀고 당길 수 있습니다.
좌석의 스탠드는 노랑빛과 푸른빛을 섞어서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명에 예민하신 분들에게 아주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곳은 앞서 설명드린 브리즈 스터디 카페의 1인실 복도입니다. 4주에 18만 원이고, 저는 이용을 하지 않은 상품이기 때문에 사진 찍은 것이 이거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각 좌석마다 출입문이 배치되어 독립적인 공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 한 달 이용을 마무리하며
수험생활의 마지막을 송도 브리즈 스터디 카페와 함께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송도에서 많은 스터디 카페를 이용해 보았지만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터디 카페는 적어도 송도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토스트를 제공하는 스터디카페는 처음 봤습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사소한 점들이 매우 좋았습니다. 우선 카페 주인분이 매우 친절하시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고 노력하십니다. 카페 로비에 이용자들이 건의사항을 포스트잇에다가 써서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다가 건의사항을 적으면 바로바로 반영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사용자 친화적인 스터디 카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도에서 스터디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브리즈 스터디카페를 추천드립니다!
